문화복지센터 지하 리모델링 연습·전시장 활용

양구문화복지센터 지하실이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연습·전시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양구문화예술인 연습 및 전시공간 준공식이 지난 22일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전창범 양구군수와 조영기·이기찬 도의원, 정유수 양구문화원장 등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구군은 지난 9월부터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창고로 방치되던 문화복지센터 지하실 417㎡를 리모델링 해 공연연습실과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문화·전시공간은 대형연습실(116㎡) 1곳과 소연습실(100㎡) 2곳, 전시실(140㎡) 2곳, 로비(61㎡)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시 10개팀과 공연 10개팀이 사용하게 된다.

그동안 양구지역 예술인들은 지하 연습실과 마땅한 전시공간이 없어 도서관과 문화체육회관 등을 돌며 연습과 전시회를 해왔다.

양구군 관계자는 “양구군은 현대미술의 최고봉인 박수근화백이 태어난 곳으로 박화백의 예술혼이 승화될 수 있도록 예술관련 시설 확충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구/박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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