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동호회 등 민간단체 봉사 줄이어

철원지역 민간사회단체들이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소외된 이웃에 훈훈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김화의용소방대(대장 유영진)는 지난 20일 노용수(80)씨 등 2명에게 겨울 땔감을 마련해 주었고, 서면여성의용소방대는 서면(7개리), 자등(6개리) 경로당에 라면 각 2박스를 전달하며 무관심속에서 소외돼 외롭게 지낼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또한 서면의용소방대도 21일 독거노인 김정희(76·여)씨에게 병원비를 지원해 방치하고 있던 병을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며 따뜻한 인정을 전했다. 이와함께 철원읍 민간단체인 리장, 새마을 지도자 남·여 협의회·적십자봉사회에서는 지난 17일 동송지구대 관전치안센터앞에서 ‘희망 2008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가두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395만5070원의 성금을 모금, 철원군에 기탁했다.

색소폰 음악동호회인 철원색소러브(회장 김인주)에서도 올 한해 소년·소녀가장 및 장애인 돕기 거리공연회를 통해 마련한 성금을 지난 21일 관내 가정위탁보호아동 10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 했다.

한편 사랑의 집 고쳐주기단체(민간사회안전망 회장 임종순)는 관내 초등학교 재학중인 결식아동 6명과 저소득가구 4가구를 선정, 500만원 상당의 예산을 들여 지붕수리 및 보일러 교체 등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을 전개했으며 올 연말에는 관내 어려운 이웃 30명을 선정해 오대쌀 및 생필품 등 1인당 7만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철원/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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