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작년보다 23% 증가

올해 인제백합과 파프리카의 일본수출량이 300만달러를 돌파했다.

인제군에 따르면 귀둔화훼작목반은 올해 백합(나리) 116만포기를 수출해 234만달러의 소득을 올렸고 서화리 파프리카는 197t을 수출해 67만달러의 수익을 올려 총301만달러(28억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지난해 수출로 인한 농가소득 230만달러보다 23%가 증가한것이여서 백합과 파프리카가 인제지역의 최고의 고부가치 소득원으로 부상했다.

이번 수출량 증가는 철저한 일본의 틈새시장 공략과 시장조사로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시베리아,카사블랑카,소로본노등 백색계통을 일본의 단경기인 9∼10월과 유통절정기인 오봉절과 추석절에 출하시기를 맞춰 달러약세의 불리한 수출여건을 극복했다.

인제백합은 고랭지역 재배로 여름에는 신선한 날씨가 형성되어 색상이 선명하고 진한향기가 오래지속되는 고품질이여서 지난99년부터 매년 일본에 수출했다. 이같은 수출로 지난2001년 농림부로부터 화훼수출전문단지 지정, 2004년 세계농업기술상 수출부문 대상, 2005년 농림부 선정 전국최우수 원예단지로 선정됐다.

또 서화1리 파프리카도 수출다변화를 위해 재배해 지난해 처음 47만달러에 이어 올해 67만달러를 수출해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속에도 경쟁력있는 소득작물로 인정받았다. 인제/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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