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밴드, 29일 문화원서 공연… 변진섭씨 출연

인제지역 30대이상 아줌마(어머니)들을 위한 연말콘서트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2003년 대중음악에 열정이 있는 인제사람들이 결성한 JOB밴드(회장 김승삼)는 29일 오후 7시 인제문화원3층 공연장에서 ‘추억 그아름다운 날들을… ’이란 주제로 7080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공연에는 특별손님도 초청된다. 7080의 대표적 가수인 변진섭씨가 함께 공연한다. JOB밴드측은 올해 수해복구에 노력했던 지역주민들가운데 가장 고생한것은 여성들이라는데 착안, 가족들의 영원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아줌마(어머니)들을 위로하는 공연으로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JOB밴드는 대중음악이 열악하고 낙후된 인제지역의 대중문화 예술의 질적향상을 위해 인제군청 직원들이 모인 순수아마추어 밴드이다. JOB은 Jumping(도약), Otters(인제를 상징하는 수달의 학명)를 나타내는 밴드(Band)의 약자라는 것.

김승상 회장은 “이번공연은 집에서 가족들을 위해 궂은일로 고생을 한 아줌마들을 위한 연말선물이여서 열심히 연습했다”며 “아줌마들이 웃어야 가족이 웃고 지역이 웃을수 있다”고 말했다.

인제/권재혁 kwon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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