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춘천의 명성을 우리가 잇는다."

춘천 남부초교 빙상팀이 창단 10개월만에 회장배 전국빙상대회 남녀 종합3위, 도교육감기 학생빙상대회 남녀 종합2위에 오르며 신흥 빙상명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남부초교(교장 김영구)는 지난해 3월27일 정식으로 팀을 창단한 후 10개월여 훈련만에 이룩한 개가로 그의미가 남다르다.

화천.춘천지역 선수8명을 주축으로 팀을 창단한 남부초교는 지난 4, 5일 춘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회장배 전국대회에 처녀 출전, 초등부 남녀 종합 3위에 오르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지난 8,9일 도민동계빙상대회서도 최준규, 김정수 이아름 등이 2관왕에 오르는 등 금10, 은4, 동1개를 획득, 저력을 과시했다.

연이어 열린 교육감기에서도 금8, 은7, 동1개를 따내며 원주 중앙초교에 이어 남녀 종합2위를 차지하며 옛날 춘천 빙상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창단과함께 선수들을 지도해온 전종모코치는 "이번 개가는 선수층이 얇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열심히 따라준 선수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그동안 경기력향상을 위해 전지훈련비등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학교와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수단 명단

△단장=김영구교장△감독=박순권교사△코치=전종모△선수=최준규 장석민 김정수 금병휘(이상 남자) 정은지 이아름 심영준 왕수빈(이상여자)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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