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쉼터 ‘선학정’ 조성·보이스피싱단 검거 등

철원경찰서(서장 홍순광)가 2007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철원경찰 10대 뉴스’ 를 선정, 발표했다.

27일 철원경찰서에 따르면 ‘살아 움직이는 철원, 주민과 함께하는 철원 만들기’를 철원경찰 혁신슬로건으로 내세워 적극 추진하면서 철원경찰의 위상 제고와 함께 지역주민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경찰서 내 자투리 땅에 주민쉼터인 선학정을 조성하고 개서 이래 처음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경찰의 권위적인 면을 많이 해소하며 주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모습으로 보여 주었고, 경찰의 날에는 ‘철원경찰 62년사 및 애장품 전시회’를 열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것을 가장 큰 성과로 뽑았다.

또 교통사망사고줄이기 부문에서 교통약자에 대한 맞춤형 안전교육과 병행 교통사고다발지점에 대한 교통경찰관 집중배치 등을 통해 전년대비 사망사고 8명을 감소시킴으로써 도내 1위를 차지한 것과 보이스피싱 국제전화사기단을 검거하면서 검거기법을 타 경찰서에 제공함으로써 동종사건 해결에 많은 기여를 한 부분도 선정됐다.

또한 남북대화가 한창 진행되던 지난 5월 고석정에서 북한지역에 풍선날리기를 통해 남북교류 및 화해무드를 저해하려는 시도를 사전에 차단 저지함으로써 통일부 등 관계기관에서 높이 평가받았던 부분도 성과의 하나로 꼽았다.

이밖에 ‘방범용 CCTV 설치로 범죄예방 및 범인검거 기여’,‘살인사건 등 강력사건 조기 해결’,‘80억원대 면세유 사기범 검거’,‘직원화합을 위한 경찰의 날 직원음악회 개최’ 등을 철원경찰을 빛낸 10대뉴스에 포함시켰다. 철원/김용식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