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白】국내 골프채 생산업체 중 골프채를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고산골프가 태백지역 기업유치단지에 입주, 지역 주민의 고용창출을 비롯한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백시 철암동 464-5번지 일대에 지난 8월에 입주한 고산골프(대표 趙振衡·38)는 30평 규모의 공장에 골프채 생산을 위한 각종 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순수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고산골프의 노하우는 우드(1번 드라이버)의 헤드를 직접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것.

국내 몇 안되는 골프생산업체 중 우드를 완벽하게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것은 고산 골프가 유일하다.

고산골프는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생산 라인을 갖추고 주문 생산에 들어갔다.

고산골프는 ′오즈하이미츠′라는 고유 브랜드를 자체 제작해 300만 국내 골퍼를 겨냥,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루 우드 30개 가량을 생산하고 풀세트를 20개 가량 생산할 수 있는 고산골프는 티타늄 재질을 사용해 가공에서 생산까지 직접 수작업을 하고 있다.

또 국내인들의 체형에 맞는 골프채를 제작하기 위해 주문제작을 받고 있으며 골프채를 시리즈화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출하할 계획이다.

고산골프 趙사장은 “체형에 맞는 골프채를 수작업으로 생산,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지역 주민들을 채용, 고용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太白/洪性培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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