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白】최근 내린 폭설로 태백산이 눈으로 덮혀 장관을 이루자 열차를 이용한 수도권 관광객이 급증, 이달말까지 열차표가 매진됐다.

태백역에 따르면 태백산 눈축제 기간인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평일과 주말 휴일 할 것없이 청량리발 열차가 매진, 열차표 구하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오는 2월중순까지 이미 매진됐고 주중에도 새마을호와 무궁화, 통일호가 대부분 매진돼 임시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더욱이 서울에서 태백으로 출발하는 하루 2회의 임시열차도 열흘전에 매진 사태를 보이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운행되는 환상선 눈꽃열차도 매회마다 만원을 이뤄 태백을 오가는 하루 입출입 인원이 5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또 새마을호 왕복 2회 무궁화호 10회 통일호 2회 등 하루 14회의 정규 열차가 매진 사태를 보여 열차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이때문에 눈축제 기간 태백을 방문하려는 외지 관광객들은 버스편이나 승용차를 이용해야 할 형편이다.

태백역 관계자는 “태백산 눈축제가 전국으로 많이 홍보돼 철도청으로 문의오는 전화가 하루 수십통이나 되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 열차는 3월중순까지 매진될 전망”이라며 “이번 눈축제 기간만 열차 이용객수만 3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洪性培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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