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피와 전통스키의 재미를 만끽하세요’

정선군 임계면 가목리 백두대간 백봉령 기슭에 설치된 눈썰매장이 설피(눈신발)와 고로쇠나무로 만든 전통 스키를 설치,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해발 800m에 설치된 ‘백봉령 눈썰매장’은 특히 지난 17일 1m가 넘는 폭설이 내려 동해안 지역은 물론 영서지역에서도 관광객이 몰려 들고 있다.

백봉령 눈썰매장측이 관광객들에게 무료 제공하고 있는 설피와 스키는 15개.

특히 임계면지역 주민들이 겨울철 놀이기구로 애용하던 고로쇠나무 스키는 어른아이 할 것없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선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 개장된 백봉령 눈썰매장에 지금까지 5천여명의 관광객이 다녀 갔다”며 “주변 18개 향토음식점에 마련된 메말만두와 동동주 감자부치기 도토리묵 등 향토 먹거리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旌善/姜秉路brk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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