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海】동해초교가 제1회 제주 서귀포 70리기 한국 초등연맹 배구대회에서 남자초등부 준우승을 차지, 신흥 배구 명문의 저력을 과시했다.

동해초교(교장 김세기)는 15일 서귀포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 결승에서 광주 문일초교와 접전끝에 2-1로 석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12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 원정길에 나선 동해초등교는 조별 예선 4승으로 8강에 진출, 8강전과 4강전에서 전북고창 흥덕초교와 도내팀인 남춘천초교를 각각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우승이 유력시 됐으나 원정피로를 극복하지 못했다.

동해초교는 지난 91년 팀 창단 이후 92년 전국소년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93년 맹호기 준우승, 95년 제50회 전국 남녀 배구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 99년 재4회 재능기 및 제54회 전국남녀배구선수권대회 우승 등 금자탑을 쌓아왔다.

李柱榮jy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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