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白】IMF 이후 크게 위축됐던 태백 지역의 건축경기가 스몰 카지노 영향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태백시에 따르면 IMF 한파로 지역 경기가 크게 위축, 연 평균 40건에 불과 하던 태백지역 건축경기가 지난 99년부터 지역 경기가 점차 안정되면서 51건으로 늘어났으며 지난 연말까지는 총 54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업용과 공업용 건축물은 지난 99년 30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3건이나 건축허가를 받아 10% 증가했다.

또 문화용 농업용 등 기타 건축물의 경우 지난 99년에는 9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2건으로 늘어나 33%나 증가했다.

주거용의 경우도 지난 99년 12건이었으나 부도로 인해 중단된 N건설의 영향 등으로 대규모 아파트가 9건으로 줄었으나 소규모 건설은 증가 추세에 있다.

이같이 태백지역의 건축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은 스몰 카지노가 개장됨에 따른 기대 심리가 작용, 각종 업소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는 본 카지노가 들어서는 2002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洪性培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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