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축제 창작썰매 콘테스트

▲ 2008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하이라이트인 대한민국 창작썰매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한 해바팀의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특급.
“기상천외 썰매 다 모여라.”

2008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하이라이트인 ‘대한민국 창작썰매 콘테스트’가 6일 화천 천 얼음광장 얼곰이성 앞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올 썰매 콘테스트 대상에는 해바팀의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특급’에게 돌아갔으며 백통일과 그 악당들 팀의 ‘통일호 3’, 북진포 마을 팀의 ‘미키마우스’가 개인·가족부문과 모임·단체부문 금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날 전국에서 출품된 30여점의 썰매들은 필수아이템인 ‘동화(童畵)’와 관련된 캐릭터나 기발한 스티커, 깃발, 소품, 패션 액세서리 등으로 꾸미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창작썰매 콘테스트는 참가자가 직접 제작한 썰매에 탑승해 지름 15m 규격의 얼음판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그랑프리 200만 원 등 모두 1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심사는 산천어축제 홍보대사인 소설가 이외수, 이금례 화천교육장, 최광철 화천부군수 등이 맡았다.

한편 이날 출품된 창작썰매들은 산천어축제 기간 동안 얼음광장에 전시되며 안전성이 확보된 작품들은 관광객들이 직접 타 볼 수 있도록 무료로 대여할 계획이다.

◇그랑프리

△해바(해리포터의 호그와트 특급)

◇개인·가족부문

△금상=백통일과 그 악당들(통일호 3) △은상=야매(우주로간 산천어) △동상=소망썰매(〃) △특별참가상=명천사아빠와 불량애기들(루돌프가 잃어버린 썰매), 그냥 모였삼(재미있는 놀이), 1+1=5(오즈의 마법사)

◇모임·단체부문

△금상=북진포 마을(미키마우스) △은상=하나로(하나로호) △동상=SS501(얼음나라 산타썰매) △특별참가상=동화속의 브라보(후크선장과 계란판 악어), 전통황토학교 15기(신읍15호), 수호형제(수피령의 태양마차)

화천/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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