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고 출신인 강민혁(단국대1년)이 제11회 용평국제 알파인스키대회 대회전에서 첫날 최고기록을 세우며 한국스키 유망주로 부상했다.

강민혁은 16일 평창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대회전2라운드에서 1분13초98로 참가선수중 최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1라운드(1분19초52)기록에 저조, 합계 2분33초50으로 10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스웨덴, 파키스탄 등 모두 5개국에서 6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쿠도 마사미(일본)가 합계 2분30초01(1라운드 1분15초99, 2라운드 1분14초02)로 우라키 켄타(일본.2분30초70)를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알파인 간판선수인 허승욱(스포컴.2분32초25)은 7위, 변종문(BHS.2분32초99)은 9위를 차지하며 '톱10'에 진입했다.

한편 이대회는 19일까지 계속된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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