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白】태백시가 민·관 공동 투자인 제 3섹터 방식으로 골프장과 스키장을 건립하는 계획안을 내놓아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태백시는 17일 오전 10시 태백시의회에서 제3섹터 방식에 의한 민·관 공동투자 계획안 설명회를 갖고 가칭 태백 관광 주식회사를 설립, 골프장과 스키장 경견장 등을 조성키로 했다.

태백시가 이번에 제시한 사업 계획안은 오는 12월까지 자본금 1천억 규모의 가칭 태백관광주식회사를 설립, 서학레저 및 태백 관광레저단지 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태백시가 지분 51%인 510억원을 출연하고 민간기업 300억원 일반공모 190억원 등 총 1천억원으로 회사를 설립한 뒤 오는 2005년까지 총 2천550억원을 투입, 골프장과 스키장 경견장 등을 건립할 이번 계획은 우선 오는 2월중 사업 타당성 검토 및 사업수지 분석을 하고 오는 6월 사업계획 설명회를 갖은뒤 법인 설립 기획단 등 구체적인 계획을 전개할 예정이다.

태백시는 서학레저단지의 경우 황지동 산 176-1번지 속칭 서학골 일대 583만3천㎡ 에 사업비 2천480억원(경견장 건립비 200억 포함)을 투입,27홀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티하우스 호텔 상가 건강헬스센터 등을 건립하고 미국 개경주 협회와 함께 경견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차 사업으로 추진되는 골프장 등의 재원은 자체자금 1천억원과 회원권 판매 420억원 타인 자본차입 1천130억원을 들일 경우 추진이 가능하며 최종 2009년까지 5천억원을 조달,연차적으로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洪性培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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