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昌】농촌지역 면단위 소방파출소 출장소의 인력이 부족해 인명구조등 119구조활동과 화재진압등 고유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지적이 제기 되고 있는 가운데 봉평면 사회단체및 주민들이 진부소방파출소 봉평출장소의 인력증원을 바라는 주민서명활동 벌이고 있다.

봉평면내 사회단체와 주민들은 17일 봉평시가지에서 봉평출장소 인력증원을 요구하는 주민서명운동을 벌였다.

주민들은 현재 봉평출장소에 인원 2명이 24시간씩 교대근무하며 119 구급차와 소방차2대등 차량 3대를 관리 운영해야 하지만 1명근무로는 각종 사건사고와 화재에 적절히 대처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봉평면은 보광 휘닉스 파크가 개장한후 고층건물의 관광시설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영동고속도로 둔내∼속사구간의 교통사고 발생시 119구급 출동이 빈번해 소방인력 1명으로는 화제진압과 응급구조 활동에 역부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구나 영동고속도로등 관내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119구급차량으로 환자를 이송하려면 원주까지 가야해 2시간 이상 소방출장소의 업무공백상태가 생겨 화재발생시 초동대처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봉평면 의용소방대등 사회단체와 주민들은 주민서명활동을 벌여 도소방본부와 영월소방서에 봉평출장소 인력 증원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申鉉泰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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