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몸에도 좋은 대관령 감자빵 드세요’

도내에서 감자소비촉진 운동이 속속 전개되고 있는 것과 때를 맞춰 17일 한 감자가공업체가 감자빵을 개발, 도청 구내식당을 찾아 시식회를 마련, 눈길을 끌었다.

강릉 구정면에 있는 ㈜山土味(대표 최준동)는 지난 1년간 일본 식품제조업체와 기술제휴해 감자를 주재료로 한 감자 크로켓 ‘대관령 감자빵’을 완성, 시식회를 통해 감자의 달콤한 맛을 전했다.

매운맛 순한맛 고기맛 야채맛 등 재료와 맛에 따라 네가지로 상품화한 ‘대관령 감자빵’은 평창 대관령에서 나는 재료를 이용, 감자의 맛과 영양을 살려내 국내 대형마트와 일본 수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 대관령 눈꽃축제에서 시식 코너를 마련,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대관령 감자빵’은 이날 점심 시간에 2천여개의 감자빵을 거의 모두 해치웠다.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金순열씨(52)는 “몇년간 감자를 찌거나 반찬으로 홍보하는 활동을 해왔지만 이제 대관령 감자빵이라는 새로운 식품으로 홍보할 수 있게돼 반갑다”며 “대관령 감자빵도 안흥 찐빵처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특산품이 돼 감자 소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安宣姬 sunn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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