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래

첫 동네

눈이 내린다

함박눈 펑펑

행복의 꽃을 피운다



산에는

진달래

산벚꽃

연이어 피고

들에는 파란 잔디

아침햇살

초록으로 부셔내며

희망의 새싹이

움트고 있다

동해의

푸른물결

부딪는 곳

8월의 태양을 식히며

happy 700의

대관령 알펜시아

낭만이 솟구쳐 넘쳐 흐른다



발왕산에 걸린

태양 노을 뿌리면

붉게 타는 오색 단풍

바람에 실어

온누리 물들이며

사랑이 영글어 간다.

공병호·강릉시 교 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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