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소방서, 물부족 지역에 55회 164t 제공

▲ 정선소방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상수도 시설이 부족한 산간지역 주민의 식수지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선소방서가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산간 지역 주민의 식수지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0일 정선소방서에 따르면 올 들어 적은 눈과 비 등으로 인한 때 아닌 겨울가뭄으로 물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간이 급수탱크를 사용하고 있는 산간지역 거주 주민들이 식수난을 호소하자, 최근 각 읍·면 사무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전 급수지원 요청제도를 통한 급수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소방서는 지난 1일부터 10일 현재까지 모두 55회에 걸쳐 164t 의 식수를 제공했으며, 긴급 구조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식수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소방서는 지난해 총 106회에 걸처 총 754t 의 식수를 지원하기도 했다.

급수지원은 임계지역의 낙천·용산·송계리 지역 50여가구, 동면지역의 화암리 151가구, 사북읍 사북리 지역 150가구 등 상수도 시설이 부족한 산간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읍·면에서 식수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소방서 임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신속한 급수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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