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유옥재창작무용단이 29일부터 2월 1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에서 열리는 ‘한국에서의 2001 겨울 이벤트’행사에 초대됐다.

이번 공연이벤트는 (재)한미문화재단이 한국전쟁 5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들과 미국에 입양된 사람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자긍심을 북돋기위해 마련된 것.

강원도 한국무용계를 대표하는 유옥재창작무용단은 예술총감독 유옥재교수와 안무 김경희씨, 연출및 안무 조현욱씨 등 2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 부채춤과 칼춤 장고춤 농악 등의 레파토리를 선보인다. 칼춤은 지난96년 6월 재안무돼 올려진 작품으로 한국고대검술의 정신을 이어받은 강인한 움직임과 날렵한 동작, 장단의 변화가 다양한 것이 특색있다.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민간사절로의 역할도 하게될 유옥재창작무용단은 미국 2개주의 올란도, 마이애미, 잭슨빌 등 모두 9개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통해 전통의 멋과 맛이 담긴 무대를 선사함으로써 한미 양국간의 문화교류를 통한 문화인식과 친목의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