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만1000여MWh 생산 9억1100만원 수익

태백 매봉산 풍력발전단지가 태백시 경영수익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시는매봉산 풍력발전단지에서 지난해 1만1000여㎿h의 전력을 생산해 모두 9억11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상업발전을 시작한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는 전력판매 첫 해인 2005년 3억5000만원의 수입을 올린것에 이어 2006년에는 7억5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매봉산 풍력발전단지의 상업발전을 시작한 지난 3년동안 모두 19억6600만원의 전력판매 수입을 올려 총 투자액 135억원의 15%를 회수하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

태백시는 지난해 8월 850㎾급 풍력발전기 3기를 추가로 건설해 현재 모두 8기의 발전기가 운영되고 있는 매봉산 풍력발전단지의 올해 전력 판매수입이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전력거래 평균판매단가의 상승으로 인해 전력판매수익이 기대치를 초과 달성해 시세수익과 함께 전력생산 및 전기생산을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도 가져왔다”며 “전력판매 수입의 꾸준한 증가로 시비 투자액 45억원의 회수기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태백/백오인 105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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