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리·대화면 노인회, 한자교실 운영·빗자루 제작

평창군내 노인회원들이 겨울 농한기를 맞아 싸리빗자루를 만들어 각 기관에 전달하고 겨울방학 한자교실을 개최하는 등 지역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

평창읍 대하리 노인회(회장 조종훈) 회원들은 10일 싸리빗자루 270자루를 평창읍사무소와 교육청, 우체국 등 평창읍내 14개 기관에 전달, 겨울철 도로 및 광장 청소와 폭설때 눈을 치우는 용도로로 사용하도록 했다.

올해로 12년째 싸리비를 제작해 전달해 오고 있는 대하리 노인회원들은 올해도 싸리빗자루 제작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의 야산에서 싸리를 채취해 노인회원들이 모두 참여, 빗자루 만들기 작업을 벌여 이날 각 기관에 전달한 것.

대하리 노인회 조종훈 회장은 “농한기 소일거리로 싸리비를 제작해 지역의 관공서에 전달, 깨끗한 지역을 가꾸는데 사용하도록 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대화면 노인회(회장 최승수)는 노인회 대화면분회 사무실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겨울충효한자교실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평창/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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