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안으로 북강원도에 연간 500만 마리를 생산할 수 있는 연화부화장이 건립될 전망이다.

道남북강원도교류협력기획단은 18일 오전 道공영빌딩에서 회의를 갖고 연어 치어방류사업을 비롯한 대북교류사업을 심의하고 철원지역 평화플라자 건설 등 접경지역의 체계적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서 道는 연어사업의 경우 내년 안으로 북강원도에 연어부화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오는 5월 적지를 선정하기 위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으며 양양내수면연구소와 삼척내수면개발사업소와 협조, 오는 3월 100만마리 내외의 연어 치어를 북강원도 하천에 방류하기로 했다.

씨감자 원종시설은 연내에 망실하우스 60동(6천평)과 저장고 1동을 건설하고 씨감자 기본식물 2t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으며 솔잎혹파리 공동방제사업으로 오는 6월 중 10㏊에 수간주사 및 시범방제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방제기술 전문가 6명을 파견하기로 했으며 씨감자 원종시설의 경우 재배 및 시설관리 인력 3명을 파견, 기술지원에 나서도록 하는 등 교류협력사업과 함께 인적교류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철원읍 흥원리 월정역 일원에 2만평 규모의 평화플라자를 조성, 광장과 교류협력센타, 상징모형물이 포함된 물류기지 모델로 활용하기로 했으며 인제 평화생명마을과 설악~금강 연계개발, 평화의 문 건립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여성학술심포지움 등을 통해 여성분야의 참여기회를 늘리고 한의학과 농업, 남북예술인교류 등 학술과 문화예술분야를 비롯해 종교단체의 인도적 지원사업에 대한 교류지원도 병행하는 등 전방위적인 남북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宋正綠 jrs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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