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旌善】현대의 금강산 장전항 카지노 허용 요구에 대해 정선 등 폐광지역 주민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태백 정선 삼척 영월 등 폐광지역 4개시군 주민대표로 구성된 폐광지역주민협의회는 18일 산자부 등 정부에 보낸 건의문을 통해 “금강산 카지노사업이 허용될 경우 카지노 난립에 따른 전국의 도박장화와 폐광지역 몰락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며 “장전항 카지노는 절대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폐광지역 주민협의회는 특히 “카지노 개장이후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카지노 추가 허용을 요구, 폐광지역 민자유치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정부가 현대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탄전지역 경제회생은 기대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姜秉路 brk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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