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남북교류 협력시대 고성군의 개발은 관광산업 개발에 중점을 둬야 하며 특히 동해북부선 철도 복원 등을 통한 육로관광의 실현과 이를 뒷받침할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이 최우선 과제로 지적됐다.

강원도민일보가 ‘남북교류시대 고성군의 관광개발 방안’을 주제로 19일 오후 2시 고성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한 지역발전 대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우수한 관광자원을 지닌 고성군’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남북교류시대를 맞아 명실공히 제1의 관광거점도시 육성, 4계절 국제 종합 휴양관광지 조성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현재 이뤄지고 있는 금강산 관광이 막대한 예산과 시간을 낭비하는데 비해 육로관광이 실현될 경우 시간 뿐만아니라 물류비 등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며 동해북부선 철도 복원, 신금강산 철도 건설 등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적인 지원 필요성이 높게 제기됐다.

또 이를 뒷받침하고 본격적인 남북교류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7번국도 확·포장, 동서 관통로인 46번 국도 확·포장 등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본사 영북본부 安浚憲 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발제자인 黃鍾國 군수를 비롯해 李康德 군의회 의장, 徐東哲 번영회장, 李炳燦 문화원장, 李大鉉 수협 조합장, 全錦蘭 여성단체협의회장, 申東宙 강원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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