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麟蹄】동계 모험스포츠의 진수 ‘2001 인제 스노바이크 챔피언십’이 오는 2월3일부터 이틀간 인제군 남면 부평리 소양호변에서 열리게 된다.

‘제4회 인제 빙어축제’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제군과 강원도민일보사가 공동주최하며 스노바이크 경기 사상 첫 전국대회로 한국마운틴바이크연맹 강원도지부가 주관한다.

수백만평에 달하는 빙판과 주변의 임도 등 스노바이크의 천혜의 장소로 알려진 인제 소양호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매니아 4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종목은 △스노 크로스컨트리 △스노 모글 △아이스 듀얼슬라롬 등 3종목이며 선수급, 일반급, 학생급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스노 모글경기와 아이스 듀얼슬라롬 경기는 각각 예선전을 거치게 되며 스노 크로스컨트리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진다.

참가자격은 한국마운틴바이크연맹 등록선수 및 대한사이클연맹 등록선수나 동호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참가비는 2만원씩이며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 한국마운틴바이크연맹 사무국 전화(02) 422-6200번으로 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운틴바이크강원도지부 (033)242-5192 또는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033)460-2366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마운틴바이크연맹은 이번 제1회 전국대회에 600여만원의 상금과 승용차를 시상품으로 내놓는 등 스노바이크 저변확대를 위해 꾀하고 있다.

朴相賢한국마운틴바이크연맹강원도지부 부회장은 “인제가 산악자전거는 물론 스노바이크에 있어서도 전국 최적지로 판명이 난만큼 앞으로 인제지역에 MTB종합훈련장을 자치단체와 함께 조성, 산악자전거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鄭然載 yjje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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