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 민자유치 1호 정선 ‘하이캐슬 리조트’
현 공정률 30%… 창립회원 모집 나서

폐광지역 민자유치 사업 1호인 ‘하이캐슬 리조트’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정선랜드(주)(대표 이상훈)는 17일 정선군 민자유치사업 1호로 사북읍 사북리 산155의62번지 화절령 일대에 세워지는 정선 화절령 관광레저타운 조성사업인 ‘하이캐슬 리조트’가 지난해 롯데건설과 계약을 맺고, 내년 4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창립회원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달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하이캐슬의 경우 지난해말 정선군으로부터 분양공고안 승인을 받음에 따라, 강원랜드 진입로변에 200여㎡ 규모의 주택전시관(592-8600)을 17일 개관, 30여명의 분양팀이 상주하면서 하이원 스키장을 찾는 고객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전력을 쏟고 있다.

탄광지역 개발촉진 차원에서 추진하는 하이캐슬은 해발 820m 에 위치한 5만3250㎡ 부지에 총사업비 800억여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서, 총 339실의 콘도미니엄과 휴게·음식점 등 상가 편의시설을 비롯해 친환경적인 옥내외 스파 등 다양한 관광휴양·공공시설이 들어 설 계획이다.

하이캐슬 분양면적은 74.42㎡의 기본형에서 114.82㎡ 등 패밀리형, 401.47㎡ 등 최고급형에 이르기까지 6가지 형태로 분양금액은 74.42㎡ 기본형이 구좌당 2345만원 등으로, 인근 하이원리조트의 스키·콘도·호텔·골프·사우나 등의 할인혜택 특전이 주어진다.

하이캐슬이 완공되면 하이원 스키장의 개장으로 인한 고한·사북지역의 부족한 숙박시설 해소와 고용창출 및 경제활성화, 소득증대, 폐탄광지역 등으로 인한 도시환경 저해 요인 제거와 함께 또 다른 주변 볼거리를 제공,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정선랜드 관계자는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되는 하이캐슬은 폐탄광지역에 들어서는만큼, 지역 경제활성화 고용창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정선/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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