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울타리 개선 등 의견 37건 접수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 확장사업에 다양한 시민들의 제안이 쏟아져 눈길을 끌고 있다.

태백시는 5년째 답보상태에 빠진 황지연못 확장공사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키로 하고 황지연못의 확장사업의 실시설계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그동안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받았다.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한 시민의견 접수결과 황지연못 확장 사업의 방향과 시설물 도입 등 모두 37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특히 시민들은 황지연못과 관련된 황부자 설화를 주제로한 연못 개발과 황지연못 물을 이용한 시설물 도입, 공원 울타리 개선 등을 주로 제안했다.

태백시는 현재 6400㎡인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을 500㎡늘려 전체 6900㎡로 확장해 2009년11월까지 새단장을 마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제안은 설계용역회사 전문가의 검토를 통해 적용 가능한 제안은 설계에 반영하겠다”며 “일부 제안은 즉시 반영될 것이나 반영할 수 없는 사항은 단계적, 장기적 개발에 반영되도록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태백/백오인 105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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