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인터뷰

▲ 전창진 감독
“개인의 승리 보다 강원도민이 거둔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18일 창원LG를 제물삼아 프로농구 개인통산 200승 고지에 오른 원주동부의 전창진 감독.

전 감독은 “지난 2001년 얼떨결에 감독대행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200승까지 달려왔다”며 “지난 7시즌 동안 모기업만 바뀌었을 뿐 연고지 이적없이 원주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감독은 또 “최단기간 최소경기 ‘200승’ 달성의 영광을 선수들과 홈팬들에게 돌리고 싶다”며 “대선배이자 이미 200승을 돌파한 신선우 감독이나 김동광 해설위원, 김진 감독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있어 우승을 노려볼 만 하다”며 “선수들의 부상이 돌발 변수인데 양경민이 제컨디션을 찾고 KCC에서 트레이드한 손준영이 제 역할을 다 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전 감독은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35~37승 정도로 내다보고 남은 19경기 중 ‘10승 사냥’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원주/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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