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인흥초교 정보화교실 호응

▲ 고성 인흥초교가 농한기를 맞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활용법을 가르치는 정보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고성의 한 시골학교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정보화교실을 운영해 귀감이 되고 있다.

토성면 인흥초등학교(교장 남병목)는 농한기를 맞아 지난 7일부터 주민 10여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강좌의 일환으로 정보화교실을 개설했다.

올해 두번째로 마련된 정보화교실은 인흥초교 신성규·권종순 교사가 강사로 참여, 인터넷 사용, 사진편집 프로그램, 한글워드프로세서 등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습득하도록 도왔다.

주민들은 특히 그동안 TV를 통해 방영됐던 드라마나 라디오를 인터넷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운 후에는 “참 좋은 세상이야!”를 연발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주민 이재학 씨는 “평소 야생화에 대해 관심이 많아 사진도 많이 찍어두었는데 이제는 사진을 설명과 함께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고성/최 훈 choihoo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