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바이크 아이스축제 ‘후끈’
‘하이원’ 전국 최대 인파
지난 주말 1만9415명 입장

▲ 지난 19일 정선 레이바이크 아이스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들이 얼음기차를 즐기고 있다.
청정 정선 얼음축제가 주말·휴일을 맞아 찾아 온 관광객들에게 다채롭고 푸짐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를 선사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2008 정선 레일바이크 아이스페스티벌’ 가 열리고 있는 ‘정선 아리랑의 발상지’ 인 정선 북면 아우라지 일대의 전시·체험·공연·대회행사장 등에는 다소 싸늘한 날씨에도 불구, 가족과 함께 얼음과 눈을 만나기 위해 겨울 나들이 온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 올랐다.

도내 뿐아니라 서울, 경상·충청도 등지에서 자가용과 관광버스 등으로 아이스 축제장을 방문한 가족 단위 열성팬들은 얼음·눈과 조화를 이룬 겨울의 산골 정경을 사진으로 담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하이원스키장이 주말인 19일 올 시즌 전국 최대 내장객을 기록했다. 하이원리조트(대표 조기송) 는 20일 최근 폭설 특수를 누렸던 지난 12일 1만5900명이 하이원스키장을 찾으면서 최대 내장객수를 기록했으나, 지난 19일 주말 스키장을 찾은 내장객 수는 전국 최대인 1만9415명으로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하이원스키장의 경우 지난 11월 중순 개장이후, 이달 현재까지 스키장을 찾은 고객의 수는 총 35만7000명에 달하면서, 올 시즌 목표인 60만명의 60%선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하이원스키장을 찾는 내장객이 대폭 증가한 것은 국도 38호선의 일부 구간 확장 개통으로 인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데다, 최상의 설질과 최적의 슬로프 상태가 유지되고 있고, 대형 콘서트 및 상시 이벤트 등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정선/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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