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1일자 교원 정기인사가 지난해보다 다소 적은 1천200명 안팎의 규모로 다음달 21∼24일쯤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교사들의 학기 개시전에 충분한 수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인사를 조기 실시하려 했으나 교육부의 정원 배정이 늦어져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정년퇴임으로 공백이 생기는 국장 1명과 부속기관장 1명, 교육장 3명, 본청 과장을 포함 교장급 15명 정도가 교체된다.

또 교장승진은 초등 7∼9명, 중등 10∼12명이 예상되며 중등의 경우 교장승진 재원부족으로 7석 정도는 기간제 교장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1대 1 동수교류 원칙에 따라 이뤄지는 타·시도 전출은 도내 초·중등 교원 500여명이 희망하고 있으나 도내로 전입하려는 교원이 극소수에 그쳐 지난해와 비슷한 20∼30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구만기자는 초등의 경우 춘천 25명, 원주 27명, 강릉 14명 등 98명이며 중등은 중학교 124명, 고교 125명 등 모두 249명이다.

정년퇴임하는 徐智源교육국장 자리에는 李錫鍾 본청 중등교육과장과 李昌燮 화천교육장, 沈東根 춘천고교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도교육과학연구원장에는 李長根 본청교원인사과장이, 교원 인사과장에는 金知煥 본청 초등인사과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년퇴임하는 강릉교육장에는 咸鍾彬 본청 초등교육과장, 속초와 고성교육장에는 崔秀泳 교장(고성 거성초교)과 金南郁교장(속초 영랑초교), 鄭南敎동해교육청 교육과장, 金振木삼척교육청 교육과장, 金榮寀 평창교육청 교육과장 등 5명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초등교원의 경우 임용시험 합격자 83명과 보수교육 이수자중 임용시험에 합격한 634명 전원을 발령, 교원부족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金基燮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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