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 4점차 분패

원주의 시즌 최다 연승행진이‘ 7’에서 멈췄다.

원주동부는 23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프로농구에서 김주성이 27득점-7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투했지만 강혁이 승부에 종지부를 찍는 3점슛을 성공시킨 서울 삼성에게 4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84-88로 패했다.

이 날 패배로 원주는 올 시즌 최다인 8연승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원주는 이 날 1쿼터에서만 34득점을 합작, SK와 16점차로 점수를 벌려 일찌감치 승부는 갈리는 듯 했다.

그러나 서울 삼성은 2쿼터 들어 이규섭과 이상민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맹추격을 가했고 3쿼터를 지나 4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한골차 공방속에 양팀의 승부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었다.

4쿼터에서 원주는 카를로스 딕슨과 레지 오코사의 연속 득점으로 조금씩 앞서 나가는 듯 했으나 종료 57초를 남기고서는 강 혁(삼성)에게 뼈아픈 3점슛을 허용하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원주는 열흘동안의 휴식을 취한 후 오는 2월 2일 창원 LG와 홈에서 격돌한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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