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축제 개막… 10일간 눈조각·썰매대회 등 다채

▲ 제15회 태백산눈축제가 25일 동별 길놀이 페레이드를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태백/백오인
태백산눈축제가 개막됐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는 태백산눈축제는 25일 태백지역 8개 동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각 지역 상징물로 길놀이 퍼레이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본행사가 열리는 26일부터 눈축제 주행사장인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에서는 태왕사신기 사신 얼음조각,소원기원 쥐 조각상, 국제 눈 조각가 초청 눈조각, 전국대학생 눈조각 등 다양한 눈조각상이 전시되며 눈 미끄럼틀, 이글루 까페, 스노우 슬라이드, 이무기 튜브 봅슬레이 등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도입한 여성회관 앞 황지천에 설치한 대형 얼음썰매장에서는 컬링대회, 가족 썰매 왕 경주대회, 아이스 튜브트레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에서는 한국과 세계의 대표적인 탑 얼음 조각과 1만2000개의 전구가 오색찬란한 빛을 발하는 루체비스타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게 된다.

태백/백오인 105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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