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겨울광장 등 내달 10일까지 운영

2008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일부 프로그램이 내달 10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화천군은 지난 27일 폐막한 산천어축제 아시아 겨울광장과 풍산마을 농촌체험 장을 연장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국 하얼빈 빙등제와 일본 삿포로 눈 축제, 산천어 축제 등 아시아 3대 겨울 축제를 대표하는 조각품 70여점 등 모두 120여점의 눈·얼음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는 아시아 겨울광장은 올 처음 도입한 전시 프로그램으로 축제 기간 동안 5만 3000여명의 유료관광객을 유치했다.

지역 5개 읍·면주민들이 준비한 농촌마을 사랑방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화천읍 풍산마을(이장 주재근) 체험 장도 설 연휴까지 문을 연다.

풍산마을은 최근 개통한 산수화터널을 이용하면 화천읍내에서 5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2600여㎡ 규모의 낚시터와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을 방문하면 낚시터와 얼음썰매 장을 비롯해 겨울밤 캠프파이어, 산천먹을거리 체험, 영화감상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마을 홍보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인 만큼 저렴한 청정 농산물 구입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위해 축제기간동안 인기가 높았던 일부 프로그램을 연장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천/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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