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겨울광장 등 내달 10일까지 운영
화천군은 지난 27일 폐막한 산천어축제 아시아 겨울광장과 풍산마을 농촌체험 장을 연장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국 하얼빈 빙등제와 일본 삿포로 눈 축제, 산천어 축제 등 아시아 3대 겨울 축제를 대표하는 조각품 70여점 등 모두 120여점의 눈·얼음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는 아시아 겨울광장은 올 처음 도입한 전시 프로그램으로 축제 기간 동안 5만 3000여명의 유료관광객을 유치했다.
지역 5개 읍·면주민들이 준비한 농촌마을 사랑방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화천읍 풍산마을(이장 주재근) 체험 장도 설 연휴까지 문을 연다.
풍산마을은 최근 개통한 산수화터널을 이용하면 화천읍내에서 5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2600여㎡ 규모의 낚시터와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을 방문하면 낚시터와 얼음썰매 장을 비롯해 겨울밤 캠프파이어, 산천먹을거리 체험, 영화감상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마을 홍보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인 만큼 저렴한 청정 농산물 구입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위해 축제기간동안 인기가 높았던 일부 프로그램을 연장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천/윤수용 ysy@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