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기념사업회, 3월까지 조각·사진 등 특별전

정선 고한·사북 탄광지역의 삶과 애환이 담겨 진 ‘4색 전시회’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재)3·3기념사업회(이사장 김원창)는 30일 뿌리관(구 동원복지회관)에서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뿌리관 제1전시관의 정식 운영을 기념하고, 폐광지역 역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바로 알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조각·사진·화석·서예 등 4개 분야 특별전시회의 문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오는 3월31일까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선 보이는 ‘지역 사랑 사진전’ 으로, 낯익은 소중한 풍경과 기록을 간직한 고한과 사북, 남면 지역의 문화·역사를 담은 40점의 사진들로서 방문객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또 광부 임병삼 씨가 동원탄좌에서 채취한 화석 60여점이 ‘임병국 동원 화석전’ 이란 이름으로 1층 특별전시관에서 3월말까지, ‘과거·현재·미래’ 를 주제로 한 ‘신동국 조각작품전’ 이 내달말까지 2층 특별전시관에서, 정선지역 서예동호회의 ‘연서회 서예작품 전시회’ 가 3월말까지 각각 열린다. 정선/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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