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白】태백시가 탄전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가칭 태백관광주식회사의 자본금중 30%를 강원랜드에서 출자해 줄것을 공식 요구했다.

洪淳佾태백시장은 지난 27일 태백시를 방문한 金光植강원랜드 사장에게 “제 3섹터 방식으로 자본금 1천억원을 출자, 관광주식회사를 설립하려 한다”며 “강원랜드가 이중 30%를 출자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金사장은 “이사회 등을 거쳐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힌것으로 알려져 강원랜드 출자여부가 주식회사 설립과정의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洪시장은 또한 이날 “강원랜드에 납품되는 지역 물품이 김치 휴지 주류 등 월 1억4천여만원 규모이나 아직 저조한 실정”이라며 “지역 제한 등 입찰에 대한 획기적인 구매 제도를 개선, 주민들이 강원랜드 영업효과에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또 “강원랜드 총직원 686명중 태백출신은 62명이며 이중 딜러와 계약직 46명을 제외하면 일반직은 16명에 불과하다”며 “결원이 될 경우 일반직을 확대 채용해 줄 것과 강원 관광대학과 강원랜드간 산학 협정 체결을 이뤄,전문교육 기관으로 지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강원랜드 직원 숙소를 태백지역에 분산 건립 될 수 있도록 하고 최근 카지노장에 지역 주민 출입을 엄격히 하는 바람에 주민등록 주소 이전이 발생하고 있다며 출입제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金사장은 “강원 관광대학과의 산학협력, 식자재 납품 확대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洪性培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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