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에 81-68 승…김은혜·김계령 맹위

▲ 김계령이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0-2008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국민은행 선수들과 볼타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
우리은행이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0-2008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81-68으로 승리,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특히 선발출장한 춘천출신 원진아가 1쿼터 초반 6득점을 몰아세우며 팀 분위기를 주도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를 23-13으로 10점차로 마치면서 쉽게 승리를 하는 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2쿼터에 들어서 우리은행 선수들의 잦은 실책으로 국민은행은 34-33까지 1점차까지 따라왔다.

우리은행의 해결사는 김은혜였다.

김은혜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포를 작렬 시키면서 국민은행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 국보급 센터 김계령이 공·수리바운드으로 골밑을 장악,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원진아는 김계령과 수차례 멋진 콤비플레이도 선보이면서 원진아의 이름을 농구팬들에게 각인 시키기 충분했다.

이날 김은혜 24득점, 김계령 13득점, 김은경 14득점으로팀 승리를 이끌었다. 춘천출신 국민은행의 김영옥이 홀로 14득점을 올리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역부족이였다.우리은행은 오는 4일 부천체육관에서 최하위인 신세계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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