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에 83-93 덜미… 주말 1승1패

원주가 주말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30승 고지 점령을 다음기회로 미뤘다.

원주동부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프로농구’에서 홈팀 부산 KFT에게 83-93으로 일격을 당했다.

이 날 경기에서 원주는 김주성-레지오코사-강대협으로 연결되는 ‘삼각편대’가 53득점을 합작했으나 내외곽을 넘나들며 혼자 29득점-8리바운드를 기록한 칼 미첼(부산 KFT)을 막아내는데 실패했다.

원주는 1쿼터에서 김주성과 레지오코사 등이 착실히 득점에 성공하며 부산과 한치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2쿼터들어 부산의 조동현-칼 미첼- 신기성의 연속 3점포가 성공되며 승부는 서서히 부산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3쿼터들어 원주는 김주성-레지 오코사의 골밑과 강대협의 3점포로 칼 미첼-켄드릭의 골밑과 조동현의 외곽에 맞불 작전을 놨지만 신기성이 득점에 가세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64-70으로 뒤져있던 원주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역전의 기회를 노려봤지만 슛은 번번히 골대를 외면했고 경기 종반무렵에는 전면 압박수비까지 펼치며 점수차를 좁히려 애썼지만 결국 83-9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에앞서 2일 원주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격파하며 29승째를 올렸다.원주는 6일 오후 3시 홈에서 안양 KT&G와 격돌한다.

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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