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4만여명 방문… 차별화 전략 해결 과제

▲ 인제 열목어축제에서 한 관광객이 자녀와 함께 열목어를 낚아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인제/권재혁
인제 열목어축제가 4일 폐막됐다. 이번축제는 지난1일부터 관광객 4만여명이 방문해 성공작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소득은 북면주민들의 단결과 자신감이였다. 열목어축제는 북면주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순수 민간주도 축제이다. 지난해까지 용대리에서 개최했으나 용대주민들의 양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단합을 위해 원통앞강에서 개최한 북면주민단합의 상징물이다.

열목어축제위원회는 열목어축제 행사장이 국도 44호선옆 가시권이여서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열목어가 겨울축제 상품화가 높아 내년부터 프로그램만 보완하면 지역축제로 성공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열목어를 맨손과 낚시로 잡은후 행사장에 마련된 화덕불에 석쇠로 구워먹거나 회쳐서 먹는 행사는 화천의 산천어축제와 평창의 송어축제처럼 지역축제로 자리매김됐다.

그러나 열목어가 양식에 성공하지 않아 열목어보다 송어가 많아 주객이 전도됐고 빙어축제행사와 중복으로 열목어축제다운 차별화 전략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제/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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