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계스포츠의 메카, 강원도를 세계에 알린다.'

오는 2월7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폴란드 자코파네에서 열리는 2001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이 30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 대회 '노메달의 수모'를 겪은 한국은 이번 대회에 9개종목(55개 세부종목) 79명(임원13명, 선수66명)의 선수단을 파견, 전명규감독(강원중출신)이 지휘하는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를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도출신은 모두 20명(임원8명, 선수12명)으로 스키종목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며 강원의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번 대회기간동안 한국선수단 부단장인 정태상 관동대교수를 비롯한 임원·선수들은 참가국가들의 선수·임원을 대상으로 '2010년 동계올림픽의 강원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선수단은 오는 3일 장도에 오른다.

한편 이인규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날 결단식에 앞서 김진선지사를 대신해 도출신 선수·임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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