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변 이정표에 가려 지역홍보 안돼

▲ 인제 신남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이정표 뒤에 설치돼 국도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시선에 들어오지 않아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인제/권재혁
인제신남을 알리는 상징조형물이 국도이정표뒤에 설치돼 시야에서 보이지 않아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 신남 상징조형물은 지난해 11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국도 44호선변과 신남입구 중간지역에 빙어의 고장 신남이라는 글자가 새겨긴 높이 5m규모로 설치했다.

그러나 신남을 알리는 상징조형물이 홍천국도유지건설사무소가 국도 44호선변에 설치된 양구와 신남을 알리는 이정표뒤에 설치돼 있는데다 빙어의 고장이라는 글씨가 흐릿하게 보여 국도를 오가는 운전자들의 시선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

더욱이 신남 상징조형물이 야광으로 설치돼 야간에 화려하게 보여 국도 통행차량이 많은 주간보다 통행차량이 많지 않은 야간에 적합해 설계부터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비난과 함께 낮에는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빙어축제기간동안 빙어축제를 알리는 행사장 입간판이 국도변에 설치한 이정표와 달라 관광객 차량들이 빙어축제장 진입로를 찾지 못해 혼란을 야기시켰다. 많은 관광객들은 국도이정표에 쓰여진대로 신남입구로 진행했다가 신남시가지를 거쳐 우회도로로 나오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인제/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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