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제8구단-선수측 갈등 일단 봉합

프로야구 제 8구단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이하 센테니얼)가 현대 선수들에 대해 전원 고용승계를 약속하면서 수일 간 빚어왔던 갈등을 일단 풀어냈다.

박노준 센테니얼 단장과 주장 이숭용, 정민태 등 현대 선수들은 12일 경기도 원당 훈련장에서 1시간 반 가량 면담을 가졌다. 박단장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갈등의 발단이 됐던 고용승계에 대해 “올해는 100% 선수들을 안고 가기로 선수들과 약속했다”고 밝혔다.

당초 센테니얼은 현대 선수단을 흡수, 창단하는 과정에서 몇몇 선수들을 배제할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운영난 속에서 동고동락해왔던 선수들이 이에 반발하고 센테니얼의 실체를 밝히라며 집단반발한 바 있다.

박단장은 이날 그동안 갈등이 오해에서 빚어졌다고 강조했다. 박단장은 “때문에 구단과 선수들이 서로 미안한 감정을 털어놨다”면서 “오해가 있었을 뿐 100% 승계가 선수단 집단반발 때문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