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白】태백시가 산업자원부를 비롯한 기획예산처 등 중앙부처를 방문, 대체산업 육성 연구용역 결과를 정부에서 최대한 수용해 줄 것과 석탄가격안정지원금, 공공개발 부족 사업비 등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3일 洪淳佾태백시장은 산업자원부를 방문, 李희범자원정책실장과 유창무에너지 산업 심의관 등을 만나 지난 99년 12월23일 대정부 합의문과 관련, 정부 지원 예산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洪시장은 이날 △오는 3월이면 에너지 경제 연구원의 용역 결과가 나오므로 정부가 용역 결과를 최대한 수용 할 것과 정부 주도로 추진해 줄 것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중 태백시가 요구한 10개 항목중 3개 미반영 항목 수용△석탄가격 안정 지원금 지원방법△공공개발 부족 사업비 안정적 지원 등 4개안을 건의했다.

특히 석탄 가격 안정 지원금 184억원을 전액배정해 줄 때 지방 자치 단체에 포괄적 보조금 성격으로 지원,자치단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지난해 특별법 개정안 중 미 반영된 경견장 설치와 폐공가 정비지원 등 3개안을 전격 수용해 달라고 밝혔다.

이밖에 대체에너지 시범단지 지정 승인 및 중점 육성과 기술개발 연구소 건립 지원 등 지역 특화사업 육성시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洪시장은 “2002년도 산업단지 조성비 200억 지원, 정부주도의 기업 유치 등이 반드시 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며 “정부가 폐광지역의 경제를 반석위에 올려 놓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대체산업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洪性培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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