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삼척캠퍼스 제주 원정 교무회의

◇…강원대 삼척캠퍼스가 최근 제주도까지 가서 ‘원정 교무회의’를 가진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경제를 외면한 처사라는 비판여론이 비등.

삼척캠퍼스는 지난 14~16일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L호텔에서 보직교수 및 행정요원 22명이 참가하는 임시 교무회의를 개최했다는 것.

학교측은 이번 일정에 대해 제18회 임시 교무회의를 갖고 나머지 시간은 관광을 했다고 설명.

하지만 삼척캠퍼스의 경우 올해 재학생의 경우 9%, 신입생은 12%의 등록금을 인상해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고 지난해 일부 교수들이 해당 학과의 도계캠퍼스 이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는 등 지역 경제회생을 외면하는 처사라는 빈축을 사기도 해 이번 원정 회의를 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않은 상태.

이에 대해 대학측은 “지난 2년간 교직원들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마련된 회의였다”며 “호텔은 교원 할인혜택이 있는 곳이고 교무회의를 통해 학교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

한편 논란이 됐던 골프일정에 대해서는 “당초 일정에도 없었던 일”이라고 일축. <삼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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