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84억 들여 철원 평화광장·인제 평화동산·양구 국토정중앙 공원 추진
2012년까지 5799억 투입 32개 사업 완료

접경지역의 한민족 평화·생태지대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도에 따르면 한민족 평화·생태지대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 및 제3차 강원도 종합계획 수정계획에 포함된 7대 전략축 중 하나로 접경지역 개발의 핵심 성장축이다.

이를 위해 접경지역을 3대 권역으로 계획화해 철원지역은 물류교류 모델, 화천·양구·인제지역은 평화·생명교류 모델, 고성지역은 관광교류 모델로 차별화 시킨다는 전략으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32개 사업에 총 579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3차년도인 2008년에는 국비 392억원, 지방비 379억원, 기타 13억원 등 총 784억원을 투자해 철원 평화·문화광장, 인제 평화생명동산, 고성 DMZ박물관 건립 등 19개 사업을 추진한다.

물류교류 모델지역인 철원군에는 평화·문화광장조성을 비롯 플라즈마 연구단지, 전자빔 이용센터 조성 등 5개 사업에 179억원을 투자한다.

평화·생명교류 모델지역인 화천·양구·인제군에는 화천 평화·생태특구 조성, 양구 국토정중앙 테마공원조성, 인제 평화생명동산조성 등 11개 사업에 470억원을 투입한다.

관광교류 모델지역인 고성군에는 DMZ박물관 건립, 명파DMZ평화마을 조성 등 3개 사업에 135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지난 2년간 한민족 평화·생태지대 조성사업에 투자된 사업비는 국비 826억원, 지방비 920억원, 기타 91억원 등 총 1837억원이다.

이 기간 계획된 32개 사업 중 완공된 사업은 4개에 불과한 반면 11개 사업이 추진 중이고, 4개 사업은 설계·보상 중, 13개 사업은 계획수립 중에 머물러 있다.

완공된 사업은 철원 전자빔이용 고품위 보존사업 및 게스트하우스 건립, 화천 원천미스티타운 조성, 양구 산양증식 및 복원 사업 등이다. 이 호 leeh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