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마을상수도 방사성 물질 오염 대책 마련
도에 따르면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지역 주변의 예비수원에 대해 방사성물질 검사를 수자원공사에 의뢰했으며, 검사기간 중 음용수는 운반급수, 페트병 수돗물, 개인급수시설을 공동사용토록 했다.
또 최근 환경부의 조사 결과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우라늄이 미국의 먹는 물 기준치(30㎍/ℓ)를 초과한 106.22㎍/ℓ가 검출된 원주시 부론면 법천1리에 대해서는 취수원을 인근의 예비취수원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또 장기 대책으로 50억원을 들여 원주 문막에서 부론까지 관로 15㎞를 설치하는 등 원주권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방사성 기체로 휘발성이 있는 라돈이 미국의 먹는 물 제안치(4000pCi/ℓ)를 초과해 6770pCi/ℓ∼6만4688pCi/ℓ가 검출된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등 13곳(춘천 10곳, 원주·횡성·철원 각 1곳)에 대해서는 저수조 폭기시설을 설치하고, 주민들이 물을 저장하거나 끓이는 보완조치를 한 뒤 사용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