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LNG복합화력발전소 ~ 가스공사 제천관리소
오늘 유관기관 회의

90만㎾급 영월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오는 4월 착공될 예정인 가운데 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공사도 같은 달부터 본격 착공된다.

한국가스공사와 영월군에 따르면 영월 LNG복합화력발전소의 원료인 LNG공급을 위해 충북 제천시 한국가스공사 제천관리소에서부터 영월읍 정양리 영월복합화력발전소에 이르는 52㎞구간의 배관공사를 시행한다.

4월부터 시작되는 배관공사에는 762㎜관이 2개 공구로 나뉘어 하루에 50m씩 시공되며 오는 2010년 5월까지 마무리한 뒤 7월부터는 발전소 시운전을 위한 LNG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이 구간에는 가스 압력을 조절하는 정압관리소(G/S) 1개소와 안전사고에 대비한 차단관리소(V/S와 B/V) 4개소 등 5개소의 공급관리소가 신설된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측은 22일 영월군청에서 경찰과 한전 등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굴착심의위원회를 마련하고 공사 시행에 따른 교통대책과 주요 안전시설물 설치 및 복구 계획 등에 대해 협의한다.

특히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영월소방서∼군청사거리 700m구간 4차선 확포장공사에 맞춰 이 구간에 우선적으로 관로매설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최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관련 허가서류를 신청해 놓고 있다.

가스관로는 가스공사 제천관리소가 있는 제천시 봉양읍과 송학면을 거쳐 영월 서면 쌍용지역부터는 구 국도 38호선을 따라 남면으로 연결되며 소나기재∼영월소방서∼세경대학 앞∼팔괴리로 이어진 뒤 다시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인근 남한강을 넘어 발전소로 연결된다.

한국가스공사 관로건설팀 관계자는 “영월LNG복합화력발전소에 원활한 천연가스 공급과 더불어 향후 영월지역에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월/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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