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 이사회서 처리

속보= 강원랜드 이사회의 2단계사업 안건 제외로 태백지역의 반발(본지 2월23일자 12면)을 사고 있는 가운데 강원랜드가 3월 중순 이전에 별도의 이사회를 개최해 2단계사업 안건을 처리키로 했다.

태백시에 따르면 강원랜드 조기송사장과 심재철 태백부시장과의 면담 결과 3월 15일 이전에 별도의 이사회를 개최해 2단계 사업 기본계획 안건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강원랜드는 내부 문제 해결과 태백을 비롯한 정선, 영월, 삼척에 추진하는 2단계사업 기본계획 용역의 최종 마무리를 위해 3월 중순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로 연기된 강원랜드 74차 이사회에서는 2단계 사업 기본계획 용역 안건 처리가 사실상 제외됐다.

김천수 태백시부의장은 “강원랜드가 15일 이전에 별도의 이사회를 열어 2단계 사업 안건을 처리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일단 기다려보겠다”며 “이번에도 약속을 어긴다면 강원랜드가 2단계 사업의 추진의지가 없는 것으로 알고 태백시민들과 함께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태백/백오인 105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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