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국제 유기농수산 연구교육관 설립

삼척시가 유기농업의 메카로 거듭난다.

삼척시는 현장에 적용 가능한 한국형 유기농업관련 기술의 개발보급 및 교육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국제 유기농수산연구교육관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립하는 연구교육관은 모두 8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2만여㎡부지에 7동의 연구교육관과 함께 직접 친환경 유기농업을 할 수 있는 실증 시험포가 조성된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 오는 5월까지 지역의 폐교을 매입해 연구교육관으로 리모델링을 마무리하는 한편 유기농업 실증시험연구포는 2개 구역으로 나눠 1구역은 14만㎡규모의 유기농업 시범단지로, 2구역은 16만㎡ 규모의 수목원으로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연구교육관 건립을 통해 앞으로 유기농연구 교육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국내·외 유기농업 관련 학술발표회를 유치하는 등 삼척시를 유기농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차별화된 친환경 청정 농산물을 생산해 삼척시를 세계적인 유기농업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유기농업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 등 누구든지 교육관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척/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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