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昌】평창군내 각 자연부락의 마을회관중 절반이상이 보수공사가 필요하고 10개소중 1개소는 건축한지 오래돼 철거해야 할 형편이어서 마을회관 개보수및 신축공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평창군내에는 현재 각읍면 자연부락에 99개 마을회관이 있으나 이중 지난 70년대 새마을사업 등으로 건축한 9개소는 건물이 낡아 사용하지 못하고 64개소는 부분적인 보수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거대상으로 분류된 낡은 마을회관 9개소는 벽채에 금이 가고 지붕이 새는등 사용이 불가능해 주민들이 마을회의나 마을잔치를 열때 장소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신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보수공사가 필요한 마을회관도 대부분 건물이 낡은데다 실내에 주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마을잔치나 경로잔치등을 개최할 때 불편이 따르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민들은 “건축된지 오래된 마을회관은 건물이 낡고 비좁은데다 보일러나 주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사용에 불편이 따른다”며 철거후 신축이나 개보수공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따라 평창군은 올해 1억2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평창읍 약수리 마을회관등 17개소에 대해 지붕수리 심야전기보일러 설치 도색및 내부수리공사를 한후 연차적으로 마을회관 개보수공사를 추진할 계획이고 올해 관광및 휴양을 겸할 수 있는 다목적 황토방마을회관 1개소를 신축할 계획이다.

申鉉泰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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